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한국 사회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토론하던 벨기에 청년은 본업인 DJ로 돌아갔다. 휴식기를 가진 줄 알았는데 이게 웬 걸, 방송 활동하던 때보다 더 바쁘다. 24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만난 줄리안 퀸타르트는 인터뷰 당일에도 분주한 모습이었다.방송 하차가 아쉽지 않은지 묻자 줄리안은 환한 미소와 함께 “많은 분이 물어본다. 그런데 전혀 아쉽거나 서운하지 않다. 방송을 하다보니까 흐름이 있다는 걸 일찍부터 깨달았고, 가수들이 휴식기를 가졌다가 다시 컴백하는 것처럼 그런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확보된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음 번에 기회가 왔을 때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l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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