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연탄을 나른 것.
줄리안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탄 봉사 활동 사진을 올렸다. 소속사 ‘비앤비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겨울 바람은 매서웠지만, 줄리안은 뜨거웠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과 나란히 서서 연탄을 주고 받았다.
줄리안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 자체로 행복해 보였다.
줄리안은 봉사의 감동도 전했다. “내게 한국은 제 2의 고향이다. 항상 받기만 했는데 이렇게 작은 것으로 보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줄리안과 로빈 등은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비앤비 엔터테인먼트’ 이호석 대표는 “벌써 3년째 봉사중이다. 상계동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줄리안은 방송과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상급 디제잉 실력으로 유명하다. 로빈은 아리랑TV ‘브링잇온’과 MBC ‘해피타임’ 등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 ‘비앤비 엔터테인먼트’는 다국적 모델들이 활동하는 에이전시다. 줄리안, 로빈, 일리야, 블레어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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