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내로라하는 호텔 클럽 파티를 섭렵한 한 남자 DJ가 있다. 바로 JTBC 토크쇼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꽃미남 외모로 인기를 끈 벨기에 청년 줄리안 퀸타르트(29)다. 지난 11월 JW 메리어트호텔 ‘레드 인 루즈’ 파티 DJ로 나선데 이어 크리스마스, 연말 호텔 파티를 섭렵하며 ‘호텔 클럽 파티의 킹’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남자의 매력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 조각같은 외모에만 있지 않다. ‘벨기에 오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 사회에 대한 재치넘치는 입담을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자신의 직업을 연예인, 모델도 아닌 DJ로 생각한다는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놀이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 사람들은 클럽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클럽을 이성 만나는 장소로 생각한다는 거죠. ‘부킹’이 주목적이던 나이트클럽의 문화가 그대로 내려왔기 때문인데요. 옷도 차려입어야 할 거 같고, 뭔가 클럽을 일상과 떨어뜨려서 생각하는데 요즘 클럽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 점이 좀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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